여자 혼자 필리핀 세부 여행 [3월 트리쉐이드 후기]

여자 혼자 필리핀 세부 여행 – 3월 트리쉐이드 후기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

세부 여행에 있어서 액티비티를 위해 패키지 투어를 결제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요즘은 하두 금액 지원 하에 홍보글이 많아서 자세하고 솔직한 후기를 찾기 어려운 것 같네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정말정말정말 솔직후기 ㅋㅋㅋㅋ

인터넷에 세부 여행 패키지만 검색해도 아마 많은 투어사의 상품들이 뜰거에요
저는 “와그”라는 앱을 사용해 예약했어요


[3월 계획편]
[3월 트리쉐이드 후기]
[3월 모알보알]
[3월 막탄 숙소 추천]
[클럽 세부 호핑, 세부 옥택연]

여자 혼자 필리핀 세부 여행 [3월 트리쉐이드 후기]

참고로!!!!!! 동남아 여행시, 이런 패키지 상품을 결제할 때에 설명이나 주의사항이 정말 많거든요…
근데 꼭 읽어보셔야해요 ㅠㅠ
결제 금액 외에도 추가로 현금 지불해야하는 경우가 정말 많답니다.

“세부 트리쉐이드”의 경우에도 주의사항에 명수에 따른 픽업/드랍 비용을 별도로 현금 지불 해야하는 것으로 나와있어용 ㅎㅎ
그걸 다 인지하고 동의한다면 결제를 해야한답니다!
자 그럼 자세한 후기 갑니다!

여자 혼자 필리핀 세부 여행 [3월 트리쉐이드 후기]

여자 혼자 필리핀 세부 여행 [3월 트리쉐이드 후기]

자세한 설명(읽기 싫을 정도로 너무 많은 안내글)이 카톡으로 옵니다…
모두 필요한 내용이라 읽어야하는데… 너무 많아서 피곤해요 ㅠㅠ 물론 유익한 부분이 많답니다 ㅋㅋㅋ
아무튼 와그로 결제를 한 후에 카톡으로 안내해주신 내용과 같이
피켓맨을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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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에 한국인 가이드가 있어 안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때와 제가 상황이 많이 달랐던 것일까요?
한국인 가이드는 거~~~~의 동행하지 않았어요 ㅎㅎ
일단 현지인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차를타고 트리쉐이드 스파에 도착했어요!

보통 세부에 새벽에 도착하는 비행기가 많다보니, 숙박대신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이 패키지 상품이 너무 좋았어요.
일단, 스파에 도착하면 한국에서 안내받은 카톡내용에 따라 신청한 환전을 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가져온 달러를 좋은 가격의 페소로 환전해 주셨고, 물 한병도 주셨어요!
(패키지에서 준 물 마시느라, 한 번도 물 안 사먹음)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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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부드릴 것은… 누구도 믿어선 안 되기에 돈 관리 잘 하셔야해요 ㅠㅠ
괜히 어수선하게 안내 받느라 대충대충 관리하지 마시고, 기다려달라하고 가방정리 꼭 하셔요!
(마사지 후에 해도 괜찮음. 어차피 개인짐 마사지 받는 장소에 들고가기 가능)



아로마 + 시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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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이 끝나면 트리쉐이드 스파 직원이 마사지를 고르라고 할 거에요.
저는 아로마+시아추를 선택했어요! 쉽게 설명하자면 기름칠해서 시원하게 마사지 하되, 중간중간에 혈점을 누르거나 회전하는 등의 근육을 풀어주는 시아추 방식이 추가되는 거에요. 센 마사지를 원하는 분에게 추천!
여러분 귀마개 너무 유용해요 꼭 가져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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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가 끝나고 차를 주시는데, 노골적으로 이미 팁을달라 써있어요 ㅋㅋㅋㅋ
이미 트리쉐이드 측에서 카톡으로 보내주신 안내문에는 마사지 팁으로 100 정도가 적당하다고 써있기에…
100만 두었어요! 정말 익숙치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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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투어가 시작되기 전까지 남은 시간에 취침을 할 수 있다는 것 너무 감사한 일 아닐까요??ㅠㅠ
쓸데없이 숙박비용이 들지 않아도 된다는 것… 피로하지 않게 쉴 수 있다는 것…
(잠들기 전에 비키니+래쉬가드로 갈아입었어요)

여기서 담요 하나 제공해주는데 그걸로 덮고 잤고, 알람을 맞춰놨음에도 ㅋㅋㅋ5분전에 이름을 부르며 직원분이 깨워주시는것 있죠 ㅋㅋㅋㅋㅋㅋ 쏘 스윗

자 투어 시작을 위해 픽업차량을 타면 첫 번째로 새벽에… 아침을 먹으러 졸리비(패스트푸드 체인점)에 도착한답니다!
(래쉬가드 입은 상태로 모두가 다님. 걱정 노노)



졸리비에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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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캐리어에… 잘…숨겨두세요…돈…

자 맛있게 졸리비에서 식사를 한 후에 진짜 투어 시작하러 갑니다. 일단… 차량이 굉장히 난폭운전을 했구요! 멀미가 났어요!
그리고 오슬롭(고래상어) 투어는 입장 도장을 찍고 대기하거나, 대기가 길어질 것 같으면 투말록 먼저 방문하게 돼있어요.
저희도 대기 시간이 길어 오슬롭 갔다가 예약 걸고 도장만 찍고, 바로 투말록 폭포로 갔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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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뒤에 타는 걸 무서워하는 분들에겐 참 슬픈 소식이에요 ㅋㅋㅋㅋ
전혀 미리 알려지지 않은 이 수단..☆
투말록 폭포 입구쪽에서는 한명 한명 이렇게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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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폭포에 가면 인생샷을 마구 찍을 수 있어요! 가이드가 찍어준답니다!
(입고있던 래쉬가드 벗어던졌어요…ㅎ 부끄러워도 인생에 몇 번 없을 기회인데 어때요!)
대신… 이렇게 활동을 하는 동안 가방을 차에 두고가라고 하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투어 다녀오고 나눠서 보관했던 돈 중에 500페소, 10달러 없어졌습니당 ㅋㅋㅋㅋㅋ
심지어 없어진 달러는 제가 다른 투어에 내야할 것이라서 은행원과 함께 세고 한 번도 꺼내지않고 속주머니에 넣어뒀었는데…
껄껄껄 야금야금 가져가는 솜씨가 대단하네여 누군지 모르겠으나…^^ (캐리어에 넣지 않은 제 죄입니다. 여러분은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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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를 다 본 후에는, 다시 오슬롭으로 돌아와 고래상어를 본답니다~
여기는 바다의 염도가 정~말 높기에, 힘풀고 있으면 그냥 몸이 떠요… 물론 살짝 얼굴이 잠긴 상태로 뜨기에 발을 좀 버둥버둥 하면 얼굴이 올라온다는…정도랄까… 무섭긴 해요^^

그리고… 정말 눈물나게 아쉬울 정도로 시간 빨리가는데, 또 겁나 힘들어요…
몸은 자꾸 뜨는데 가이드는 찍어준다고 잠수하라하고 ㅋㅋㅋㅋㅋ
근데 이쪽에서 사진, 영상 찍어주는 가이드 분들은 정말 못찍어요 ㅋㅋㅋㅋㅋ
저 말고 다른 팀의 사진, 영상 결과물은 더 처참했어요… 누가 누군지 구분을 못 하는 건지 두명중 한명만 찍는다던지 ㅋㅋㅋㅋ그랬더라구요… 안타깝… 이럴땐 혼자 여행간게 좋더라구요 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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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영상보단… 추억을 생각합시다요…하.하.하.



오슬롭에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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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마다 옆에 붙는 가이드가 달라서 좀 어수선해요.
예를들면 오슬롭+투말록 을 담당하는 20세 미만의 어린 여자 가이드 분이 저희와 함께 이동했고,
투말록에서 그 여자 가이드분이 인생샷을 찍어주셔요.
오슬롭에서는 여자 가이드와 떨어져 그냥 그 바다에서만 계속 상주하며 사람들을 안내하고 고프로로 찍어주시는 안전요원? 같은 분들과 투어를 해요(어차피 잠깐이지만..)

다시 돌아오니, 고프로 파일을 폰으로 전송시켜주셔요.
그리고 투어에서 제공되는 간식! (망고 샌드위치, 콜라) 먹을만 한데 다시 생각나지는 않을 맛이랄까요?
그러고나서 어린 여자 가이드와는 빠이빠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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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스인 카와산 폭포에서의 캐녀닝 투어!
여기서 짚라인을 타며 이동하는데 짚라인은 현금으로 “추가 지불”해야하는 항목으로 안내돼있어요(와그 앱에 설명 다 써있음)
하지만 지불은 아주아주아주 정말 마지막에 내기때문에 캐리어에 돈 그대로 넣어두시고, 꺼내지마세요.
투어하는 몇 시간동안 차량이 안전할지는 모르는 거니까용 ㅠㅠ

짚라인! 안 무서워요! 아름다운 풍경 구경5초, 마지막은 생각보다 기네 ㅇㅅㅇ 하면서 그냥 머어엉 인데, 카메라 있어서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깔깔

그리고 생각치 못한 부분은… 짚라인에서 내리고 나서 캐녀닝을 위해 무더위에 꽤나 걸어 올라갔다내려갔다 하거든요?
그때 진짜 더워서 죽습니다….
저 캐녀닝용 옷과 워터슈즈는 투어측에서 무료로 빌려주는거고, 사이즈는 다 있어요!
(래쉬가드 위에 입기엔 너무 꽉 낄거같아서 비키니 위에 입었음.)
대신 진짜 엄청난 그지 옷이에용! ㅋㅋㅋㅋㅋㅋ찢어진걸 한 백번은 꼬매서 리폼한듯한ㅋㅋㅋㅋ
그래도 사진에 자세히 나오지 않아서 불편함은 없었어요! 그저 안 찢어지는 게 신기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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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이나, 자연의 미끄럼틀(?) 체험을 하는데 정말 더럽게 무섭고, 미친듯이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
저 말고 다 남자분들이라 말은 무섭다해도 엄청 잘 하시는 거에요…
혼자서 찡찡 무서웡 하기 싫어서 오기로 뛰었는데…
점점 즐기게 되더군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고 있어도 머리 속으로는 무서워서 똥마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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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하기 전에 응원해주시는 다른 팀 분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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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가 끝나고 꽤 걸어서 돌아옵니다. 그럼 이런 밥상이 준비돼있어요 ♡
진짜 호불호 없이 무.조.건. 맛있는 식사에요!!!

그러나 씻을 곳이 없어서 햇볕에 말려지는 상태가 최선이랄까요?
세부 여행에서 투어를 두 번 해보니, 젖은 상태로 다니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어요 ㅋㅋㅋㅋㅋ
무튼 깔끔하지 않을 각오를 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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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부부 아이폰 갤럭시 방수케이스 아이몰 스마트폰 구명팔찌 스트랩, 노랑, 1개 MJ21 커플 아쿠아슈즈 워터슈즈 물놀이 신발

사진도 참 많이 찍어주시는데, 물놀이 하느라 몰골이 말이 아니랄까…
추억용으로 간직할 웃긴 사진들이 많이 생겼답니다 ♡ 꺄르륵

이보다 더 자세한 후기나 시간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스페인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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