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필리핀 세부 여행 [3월 계획편]

여자 혼자 동남아시아, 필리핀 세부 여행?!
위험해!!!!!

네, 위험합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다녀왔습니다. 최대한 조심해서요~

말 거는 거 못들은 척하고, 밤 늦게 안 나가고, 가방 잘 쥐고 다녀왔습니다! 일단 계획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저처럼 혼자 여행 다녀본 적이 별로 없으신 분들!
어떤 점이 아쉬웠는지 알게되시면 꼭 도움이 될 거에용 ♡

[3월 계획편]
[3월 트리쉐이드 후기]
[3월 모알보알]
[3월 막탄 숙소 추천]
[클럽 세부 호핑, 세부 옥택연]

쉬운 목차

여자 혼자 필리핀 세부 여행

1. 준비물

기본 준비: 제모, 여권, 신분증, 현금, 카드(트래블 월렛, 토스 카드), 여행자 보험, 볼펜, e-SIM, 상비약(진통제, 소화제, 위보호제 등), 가방무게 확인, 모기약
(트레블 월렛은 현지에서 카드 결제와 현금 인출을 위해, 토스 카드는 공항에서 달러 인출을 위해)

소품: 멀티어댑터, 멀티탭, 충전기, 선글라스, 선풍기, 보조배터리, 삼각대, 옷걸이(옷 말리기 용), 귀마개, 이어폰, 안대, 목베개

물놀이 관련: 방수케이스, 방수가방, 스마트폰 구명팔찌 스트랩, 비키니, 래쉬가드, 아쿠아슈즈, 물놀이후 겉옷, 팔튜브
(스노클링을 즐기려는 분들 꼬오오옥 래쉬가드, 아쿠아슈즈 챙기셔요!! 전 수모도 챙겨갔는데 안 쓰고 놀았다가 두피 탔어요..)

옷: 가디건or남방, 속옷, 잠옷, 크록스 or 슬리퍼
(가디건과 남방…? 진짜… 1도 필요 없었어요!!! 밤에도 100미터만 걸으면 땀이 난다구요…!)

화장품: 기초화장품, 선크림, 색조화장품, 팩
(쉐도우 괜히 챙겼어요.. 안 쓰기도 했고, 더워서 그런지 부서졌어요 ㅋㅋㅋㅋ)

세면도구: 치약칫솔, 클렌징용품, 샴푸+바디워시+린스, 수건
(수건 한 번도 안 썼다는… 수건 제공되는 숙소만 이용했는데 그걸로 충분했어요)

기타: 비닐봉지, 면봉, 보조가방, 샤워기필터
(비닐봉지 진~짜 필요해요. 돌아오는 날 마르지않은 옷들 싸매기. 샤워기필터는…필!!!!!!수!!!!!!)

2.트래블 월렛 카드 만들기

필리핀 여행의 경우 “페소”가 필요한데, “원”을 “페소”로 바로 환전을 하는 것보다 “원->달러”, “달러->페소”로 바꾸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해요. 이중 환전으로 인해 수수료가 들다보니, 현금을 얼마나 준비해서 가야할지 의문이에요. 그렇다고 여행중에 필요한 모든 현금을 준비하기에도 얼마가 들지, 또 그 돈의 분실 위험에 대해 우려가 되죠.

트래블 월렛은 환전 수수료가 없어요! 그래서 해외 여행에서 카드결제를 할 때에 아주 유용해요.
체크카드 개념이라 돈을 충전해서 사용하는 거구요.
하지만, ATM기에서 “현금 인출”을 하는 경우에는 그 기기에서 요구하는 수수료를 내야한다는 것! (250페소 = 5800원 정도)
그런데!!! HSBC Philippines 은행의 기기로 인출하면 수수료가 없다고 해요! 하지만, 제가 직접 해보지 않았어요 ㅠㅠ

진짜 거액을 가져가지 않는 이상, 분명 카드 결제나 현금인출 둘 중 하나는 하게 되어있으니, 트래블 월렛을 꼭 챙겨가시길 바라요~
참고로 신청해서 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니 충~분히 일찍 신청하세요!

3. 항공편

저는 정말 동남아 여행에 초짜란 말이죠.
대부분의 항공편이 가는 비행기는 늦은 저녁이 많고, 오는 비행기는 새벽이 많다는 것을 몰랐어요.
그래서 가장 많이 놀 수 있는 것만 생각하고 돌아오는 비행기를 저녁 시간으로 검색했거든요?
그랬더니 가격이 아무리 찾아봐도 너무 높은 거에요 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는 가장 저렴하게 가는 항공권은 결국 저녁에 가고 새벽에 돌아오는 거라는 거~
그리고 가능한 일찍 결제하는 것이 좋아요. 3달 전부터 가격이 올랐으면 올랐지 내려간 적이 없었다는…(정답은 아닙니다^^)

진짜 진짜 꿀팁은!!!
세부 여행 때에는 활용하지 못하고, 그 다음 여행때 활용했던 건데요.
“야놀자” 앱으로 항공권을 검색했을 때, 앱에서 주는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다른 어떤 항공권보다 저렴해지기도 한답니다?!

저는 그런 것도 모르고 네이버와 스카이스캐너 검색 끝에 제주항공으로 334,500원에 결제했어요..ㅎ

4. 숙박

숙박 또한 “야놀자” 앱으로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꽤 많이 절약할 수 있답니다~
가격 비교할 때에 활용해보세요 진짜! (야놀자한테 홍보 비용 받아야할듯ㅋㅋㅋㅋ)

그리고 정말 중요한 사실…

저는 돌아오는 비행기가 세부 막탄 공항에서 3월 10일 새벽 3:30am 이었어요.
그럼 3월 9일 숙소를 예약해야할까요?

정답은 아니요!!!!!!!!! 제발 아니요!!!!ㅠㅠㅠㅠ
요령없는 저는 나름 알아본다 해놓고 이런 당연한 걸(?) 알아보지 못했어요…

세부에는 정말 많은 패키지가 있답니다.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마사지, 투어, 쇼핑 등등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답니다.
전 22만원짜리 숙소를 1박 더 예매한 꼴이 됐어요…. 너무 아깝지만 이것도 경험이겠죠 ㅠㅠ

모두들 동남아 여행을 저처럼 쓸데 없는 큰 소비를 하지 마시고, 개꿀~ 이라며 요령있게 잘 다녀오시길 바라요 ♡ ㅎㅎㅎ

아래는 제가 세부 여행 첫날 체험했던 패키지 투어 영상이에요 ㅋㅋㅋㅋ 혼자서도 너무 잘 놀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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