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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후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후기

이번 시간에는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심리 상담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국민의 정서적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우울, 불안 등의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마음 건강을 돌보고 자살 예방 및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목표로 합니다.

  • 사업 기간: 2024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예산 소진 시까지)
  • 지원 방식: 지방자치단체 경상보조 (국고보조율: 서울 50%, 성장촉진지역 80%, 그 외 지역 70%)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 중 아래 기준에 해당하는 자입니다. 나이와 소득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소득 분위에 따라서 지원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 정신건강복지센터대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자
  •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자
  • 국가 건강검진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 동네의원 마음건강돌봄 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의뢰된 자
  •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우울증 선별검사, PHQ-9)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생각보다 복잡해보일 수 있지만, 그냥 공공기관에서 설문 및 상담을 통해 의뢰서를 발급 받으면 됩니다 🙂

※ 단, 약물 및 알코올 중독, 중증 정신질환, 심각한 심리적 문제로 인해 정신과 진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나 이미 다른 유사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1. 의뢰서 발급 기관 찾기: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시작부터 조금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지원 사업의 프로세스는 대략적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의뢰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기관을 리스트업해서 보여주거나 하질 않아서, 직접 찾아봐야했습니다.

우선, 주민등록 상의 주소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든 받을 수 있는 점을 참고해서, 네이버 맵에서 회사 근처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검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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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몇개 없기도 하고 외진 곳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이 좋지 않아보였습니다.

그래도 우선, 의뢰서가 필요하니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락해보게 되었습니다.




2. 의뢰서 발급 기관 찾기: 강남구 청소년 심리 지원센터, 사이 쉼

담당자분께선 친절한 목소리로 인사를 해주셨고, 전 “마음투자지원사업”에 대해 문의드렸습니다. 예약을 진행하려 하는데, 거주지나 회사의 위치를 물어보시더니 더 가까운 센터들도 있다며 다른 기관들을 안내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알게된 곳이 “강남구 청소년 심리 지원센터, 사이 쉼“이였습니다.


다시, 예약을 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고, 아래 문자처럼 예약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건 아마 센터마다 방법이 다를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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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인터넷 설문지를 작성한 이후, 상담자 분께서 전화를 주시며 예약을 잡아주셨고

상담 당일에는 이렇게 리마인드 문자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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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뢰서 발급 검사(설문 조사)

센터에 도착해서 접수를 하고 대기를 하니, 간단한 설문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우울증과 불안 증세에 관련된 설문이였어요.

이게 기본적으로 10점은 넘겨야지 지원 사업 대상자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굳이 의식하지 않고 진행했는데 10점은 넘겼고, 조금 우울하거나 불안하다면 간단하게 넘기는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4. 의뢰서 발급 검사(상담)

그리고 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상담자 분께선 최근 저의 기분과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물어보셨고, 의뢰서 발급을 위해 조사를 하면서도 위로의 말씀을 건네주셨습니다.

역시 혼자 속으로 썩히기 보단, 대화로 조금이나마 풀어보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짧은 상담으로도 큰 위로가 되었던 거 같아요.


소요 시간은 센터 도착 기준, 약 30~40분정도 걸렸고 당일 바로 의뢰서를 받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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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접수 – 심리 상담 1급과 2급의 차이

이제 이 의뢰서를 가지고 주민등록 주소지의 관할 주민센터(동사무소, 행정복지센터)로 가서 신청을 해야합니다.

지역 동사무소에 도착해서 신청을 하려고 문의드렸는데,,, 안내해주시는 분이나 담당자들도 이 사업에 대해 잘 모르시더라구요.

담당하는 사업이 다양해서 그런가보다~하고 알아보실 수 있게 대기했습니다.


파악이 끝나신 뒤, 상당한 양의 서류를 받아서 작성했습니다. 그 중 1급과 2급을 선택해야 했는데, 전 그냥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제대로된 상담을 받아보고 싶어서 1급으로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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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과 2급의 차이는 상담 전문가의 경력이나 자격 차이입니다. 1급이 좀 더 숙련된 전문가 분들이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 금액적으로는 큰 차이는 없어보이더라구요.


작성이 끝나고, 이제 바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건가? 싶었는데, 추가로 심사 과정이 또 있나봅니다.

아마, 소득 분위도 계산해봐야 하고 승인 과정을 거쳐야 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승인을 받으면 또 아무 은행에 가서 국민행복카드(바우처 카드)를 발급 받고, 그 카드로 결제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과정이 좀 복잡했던 거 같아요.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들은 다 정규 프로세스가 있으니 어쩔 수 없긴 하지만, 도움이 절실하거나 심리적으로 위급한 분들에게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프로세스는 아래 글을 확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