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플로나에서 뿌엔떼 라 레이나 알베르게 가는 방법과 스페인에서 유명한 국민 감기약, 뿌엔떼 라 레이나 알베르게, 그리고 Albergue Padres Reparadores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
팜플로나(빰쁠로나)에서 뿌엔떼 라 레이나
자 전날 잘 휴식을 취했으니(DAY3 게시물 참고)
다시 떠나보렵니다!! 오늘의 일정 24km
팜플로나에서 시수르 메노르
중요한 사실! 팜플로나처럼 큰 도시 또는 마을에서 나가는 길은 화살표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길을 잃었을 때에 “부엔 까미노” 앱을 사용할줄 알아야한다. 물론 다른 앱도 있지만 난 이걸 애용했다.
화살표중에 이렇게 자전거길과 나눠지는 구간도 있다! 자전거를 타고 순례길을 지나는 사람들도 꽤있다.
앱 설명은 이 영상 참고하세요우~ 재생목록 “산티아고 순례길”에 사용법 1234 나와있어용.
Buen Camino 앱 사용법
시수르 메노르(Cizur Menor) 도착
순례길에서 이 영상 찍은게 진짜 신의 한수다. 완벽한 구도, 그림자 위치 캬~ 너무 맘에 든다.
사리끼에기에서 알또 델 뻬르돈
확실히 피레네 산맥을 넘고 나니 날씨가 안정화(?) 됐달까
피레네 산맥(첫날 둘쨋날 넘게 되는 구간)에서 날씨 좋은 날은 별로 없다고 들었다.
날씨가 너무 좋은데 확 트인 순례길 뷰도 너무 아름다웠다.
풍력발전기가 늘어선 이곳!!! 바람의 언덕같다!!!
그와중에 예쁜곳에 가면 재롱부리는 나…☆
알또 델 뻬르돈 Alto del Perdon
오르막길을 오르고나면 “용서의 언덕”을 보게 된다.
여기서 사진찍는 사람 정말 많다!!!
그리고 용서의 언덕에서 내려오는 길… 여기 진짜 헬이다.
깔창 얇은 사람은 진짜 발 뭉게져버릴거다 정말루…
애매하게 큰 돌들이 수없이 놓여있어 지압이 아니고 정말 발을 쑤셔파는 것같다.
물이 계속 흐르면 바위도 깬다는 말이 생각나듯…
이 돌들을 계~속 밟다보면 족저근막염의 발생 과정이 느껴진달까…☆ 껄껄껄
무튼 바닥이 튼튼한 신발을 준비하길 바라서 하는 주절주절이었다 킼
알또 델 뻬르돈에서 우떼르가
혹시 여럿이서 순례길에 나선다면 샌드위치 간식 싸가는 것 무척 추천한다!
사는거 말고 재료 간단히 사서 만들면 아주 저렴한 값에 네 명이 배부를 수 있다.
바게뜨(1유로) 햄(1유로) 토마토, 치즈 염분 낮은거 (가격은 기억안난다 그냥 싼거 샀다)
아무튼 한 조각 사먹는 가격의 반의 반절 가격이었던 것같다. 개이득!
오바노스 Obanos
“뿌엔떼 라 레이나” 목적지까지 가는 중간에 오바노스라는 마을을 들르는데
꽃밭이 장난 아니다!!! 하지만 여러분 여기서 사진 찍을 때에 꽃하고 닿는 순간 온몸에 꽃가루 겁나 묻는다는 사실
(네 제 얘기입니다.)
오바노스에서 볼 수 있는 성당 옆 순례자 기념비 ㅋㅋㅋㅋㅋ
기울어져있길래 같이 기울어져서 찍어봤다
Erromesaren estate – Statue of the Pilgrim
오바노스에서 나가는 길에 보이는 조각? 기념비?
어깨가 너무 넓어서 통과 못 할 뻔~~~ㅋㅋㅋㅋ
Albergue Padres Reparadores
드디어 도착한 알베르게!!! 알베르게 이름은 사진 우측 상단에 있다!
7유로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이지만… 난간이 없다… 그리고 소리 장난아니다…
저렴한데 시설까지 좋을 거라는 기대는 접어두자 …. 불만이라면 호텔가기!!!!
이런 들판?이 숙소 내부에 있다! 사람들이 요가하고 광합성하고 빨래를 너는 곳!
그리고 올 것이 왔다….
아빠부터 감기가 시작됐다 ㅋㅋㅋㅋㅋ
한국에서 지사제, 변비약, 소화제, 진통제는 챙겨왔는데…
설마 걸리겠어 하던 감기… 감기약을 안 가져왔다 ㅠㅠㅠㅠ 새삥 있었는데 흑흑
꼭 챙겨오자… 진짜 비싸다…
뿌엔떼 라 레이나 Puente la Reina
스페인 국민 감기약(종합 감기약 Frenadol, Descongestivo)
이 약이 한국 것보다 쎈듯한게 언니랑 아빠는 엄청 졸려했다. 근데 나는 약간 약물에 취한 사람 마냥 미쳐날뛰었다. ㅋㅋㅋㅋㅋ
암튼 이약을 다음에도 또 한 번 더 사먹었다. 종합감기약 frenadol descongestivo capsulas
영상 속에 목감기약은 사진을 잘못 올렸던 것이라 이름만 알린다면
목감기약 strepfen 8.75mg chupar 이것이다!
우리가 스트렙실을 가지고 있어서 성분 안 겹치는 걸로만 추천받았던것!
교차로 복용시 복용시간도 알려주니 꼭 설명듣기!!! (파파고로 약국에서 대화 가능하나, 우리나라처럼 상비약 개념으로 여러개 사가는 걸 이해하지 못하고 잘 안 줌 주의! 영상 설명 참고)
우리의 목적지 “뿌엔떼 라 레이나”는 이런 의미가 담겨있었다 ㅎㅎㅎ
숙소에서 내일 걸어갈 코스 방향으로 걸어나오면 이렇게 다리를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뿌엔떼 라 레이나~
앱 사용방법을 몰라서 이렇게 전날 미리 방향을 알아놓지 않으면 새벽에 화살표를 잘 못찾아서 길을 헤매곤 했다 ㅠㅠ
정말 제발 길 잃을 때를 대비해 앱 사용방법 꼭 숙지하고 가자…☆
네 번째 날 순례길 이야기 끝~
영상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영상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늦지않게 답변해드리니 편하게 질문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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