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Honey Tip

[산티아고 순례길 DAY 12] 벨로라도에서 아따뿌에르까 가기ㅣ아따뿌에르까 알베르게ㅣalbergueㅣBeloradoㅣAtapuerca

#벨로라도에서 아따뿌에르까 가기
#아따부에르까 알베르게
#albergue
#Belorado
#Atapuerca

[산티아고 순례길 DAY 12] 벨로라도에서 아따뿌에르까 가기ㅣ아따뿌에르까 알베르게ㅣalbergueㅣBeloradoㅣAtapuerca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0.36.03

오늘의 고도표를 보면 꽤나 올라갔다 내려오느라 발이 피곤할 것 같다.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0.37.48

벨로라도에서 출발할 때에 너무 어두워서 영상으로 남길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다음 마을인 “또산또스”에서야 카메라를 켰다.

왜 어두웠냐하면, 일단 우리가 출발을 오전 5시에 했다는 것….ㅠㅠ
갈 길이 너무 멀었다. 30km 그리 먼 것이 아닐 수 있지만, 고도표를 보면
오늘의 일정에 경사가 대단하기에 일찍 출발했다.

책에서 권유하는 San Juan de Ortega를 목적지로 두지 않은 이유는 그곳의 공립 알베르게 후기가 너무 안 좋고, 사립 알베르게는 수용인원이 너무 적어서 숙소가 없어 길을 더 떠나게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느니 차라리 일찍 출발해서 그 다음 마을에 머무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0.41.13

다음 마을 “비얌비스띠아”에 도착!
팔각 분수대를 볼 수 있는데, 물줄기가 흔들리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날 바람이 엄청 세게 불었고, 굉장히 추웠다.

전날 이미 날씨예보를 보고 출발했기에, 우리는 시작부터 옷을 두둑히 입었다.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0.42.24

시간도 이르긴 하지만, 일곱시가 되어가는 시간에도 이렇게 어둡다니… 동네가 작긴 한가보다.
가로등이 별로 안 보인다. ㅎㅎ
그래도 뒤돌아 해돋이 구경할 때에 더 멋지게 볼 수 있으니…
이거 완전 럭키비키잖아~? (요즘 유행하는 말 따라해봤음 ㅇㅅㅇ)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0.44.28

에스삐노사 델 까미노 마을에 도착
뒤를 돌아 찍은 하늘이다. 뒤 말고 앞은 또 어둑어둑해서 딱히 뭐가 잘 보이진 않았다 ㅎㅎ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0.45.37

다음 마을 비야쁘랑까로 가는 길에는 이 길같지도 않은 길이 순례길이란다 ㅋㅋㅋ
세상이 돌아가유~~~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0.47.10

바람을 너무 많이 맞아서 피곤했는데…
비야쁘랑까 마을에 도착하니 아침부터 바삐 움직이는 차들의 소음이 장난 아니였다..
정말 귀가 아팠고 우린 저 도로를 횡단보도 없이 건너야 했다 ㅠㅠ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0.48.07

다음 마을 산 후안 데 오르떼가를 가는 길에는 고도의 경사가 더 높아진다.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0.48.47

이날 정말 많이 피곤했다…
바람, 소음, 오르막길 ㅋㅋㅋㅋㅋㅋㅋ 이 경사를 보세요 엉엉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0.49.22

이게 뭐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오르막길 대박이었다. 보는 것부터 숨막혔는데 가는 건 보기보다 길고 힘들었다.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0.50.15

가까이 오니 너무 짧아보이는 오르막길!!!
껌인가? 생각했으나.. 그저 착시현상따위였다…ㅠㅠ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0.51.05

올라온 길을 뒤돌아보니 내려온 길도 대단했다.
순례길을 거꾸로 가는 사람들 몇을 봤는데….
우리가 내려온 길을 올라가는 게 더 힘들게 보였다….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0.51.50

산 후안 데 오르떼가 마을에 도착하기 전에 이런 길이 보이면….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
오르막이 없는 대신 지겹고 심심함의 연속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1.47.10

끝이 없을 것 같은 이 길에 Oasis del peregrino 라는 곳이 있다.
구글 지도에도 등록 돼있음!
여기서 음악을 틀고 음료를 판다 ㅎㅎ 긴 거리를 지루하게 가는 순례자에게 정말 오아시스같은 곳일 것 같기에 이름을 참 잘 지었구나 싶었다.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1.48.54

드디어 도착한 산 후안 데 오르떼가
마을 사이의 거리가 12.1km 였고, 산길을 계속 오르내리다 똑같이 늘어진 길을 쭈우우욱 걷던 길이 이렇게나 긴 거리였다….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1.49.55

도착한 마을 안에는 알베르게와 Bar를 같이 운영하는 곳도 있었다.
간식을 챙기지 않은 순례자에겐 꿀같은 곳일 것 같다 ㅎㅎㅎ
물론 우리 가족은 언제나 간식을 잘 챙겨놓는다는 사아아아실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1.50.52

이 마을에 수도원이 있는데 그 유명한 수태 고지를 보려했으나 도대체가 어디있다는 건지 원…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1.51.27

이 곳을 찾으면 아기를 낳지 못하던 여자도 아기를 갖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ㅎㅎㅎ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1.52.05

다음 마을 아헤스는 아주 가까이 있다.
대신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야한다.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1.52.38

신기한 벽화가 참 많았던 마을 아헤스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1.53.08

오늘 우리의 목적지 아따뿌에르까에 가기 위해서는 이 인도없는 도로를 쭉 걸어야한다 ㅠㅠ
바람도 엄청 쎈데, 아스팔트 길이라 발은 아프고…
이날 참 고생이 많았던 날이다.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1.54.15

위 사진은 아따뿌에르까 마을 표지판에 원시인 같은 그림이 그려진 이유!!!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1.55.27
스크린샷 2024 09 12 오전 11.55.40

오늘도 어김없이 순례길 위에서 음식을 제일 잘 해먹는 우리 가족이었다 ㅎㅎㅎ

숙소의 후기, 마을의 슈퍼 후기 등등 자세한 것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기!
질문이 있다면 편하게 영상 댓글을 남겨주세요! 부엔까미노~


스타리프 에어쿨 CS5 얼굴 햇빛가리개 2개, 블랙_화이트오스프리 [오스프리]KESTREL_38 / 오스프리 캐스트럴 38L 배낭, BLACK/SMOR 에반 에어아치 런닝 신발깔창 기능성깔창 에어깔창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부터 여행 과정을 순서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