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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DAY 7] 로스 아르꼬스에서 비아나 가기ㅣ비아나 알베르게ㅣalbergueㅣLos ArcosㅣV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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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DAY 7] 로스 아르꼬스에서 비아나 가기ㅣ비아나 알베르게ㅣalbergueㅣLos ArcosㅣViana

[산티아고 순례길 DAY 7] 로스 아르꼬스에서 비아나 가기ㅣ비아나 알베르게ㅣalbergueㅣLos ArcosㅣViana

“Sansol” 이후로 들쑥날쑥한 게 쉽지않은 여정일 것같아서 참고하던 책의 일정(목적지-로그로뇨)과 다르게 중간(우리 목적지-비고)까지만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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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동시에 길을 잃었다. 너무 어두운데 아무리 찾아도 어느 순간부터 화살표가 보이지 않았고,
다시 돌아가기엔 이야기하면서 너무 앞질러 와버렸던 우리…

이때 부엔까미노 앱만 할줄 알았다면 이렇게 또 길을 잃지는 않았을텐데..ㅋㅋㅋㅋㅋ
그래도 길 잃은 덕에 예쁜 사진 건졌다 ㅋㅋㅋㅋㅋ (엄마 아빠 인생샷 찍어줄 때엔 막내딸의 강요가 필요하다)

스크린샷 2024 07 13 오전 1.10.04

가장 가까운 마을이 Sansol 이었고, 구글 지도를 보며 일단 찾아 걸어왔다. 계속 도로를 걷느라 참 위험했다.
사람이 없는 곳이라 그런지, 차들이 음주운전인가 싶을 정도로 험하게 다녔다ㅠㅠ
모두들 떠나기 전에 길을 잃었을 때 참고할 어플 사용방법 꼭 숙지하자요

스크린샷 2024 07 13 오전 1.12.17

다시 화살표를 찾아 800m만 가면 있는 다음 마을 “또레스 델 리오”
여기엔 일찍부터 운영하는 가게가 있는데, 아마 알베르게랑 같이 하는 것 같았다.

스크린샷 2024 07 13 오전 1.13.16

처음에 게시놓은 고도사진과 같이… “Sansol” 이후로 고도가 엄청나게 변동이 심해서 빨리 지쳤다.
대신 지루할 틈은 없음 ㅋㅋㅋㅋㅋㅋ




스크린샷 2024 07 13 오전 1.14.38

이렇게까지 아래로 내려가야하나? 싶을 정도까지 내려가면 … 이런 오르막길이 다시 있다. 이후 내리막길이 더 심하게 내려갔다…
이날따라 친구들이 놀렸던 말이 생각났다….
내려올거면서 뭣하러 올라가유~?ㅋㅋㅋㅋㅋㅋㅋ



스크린샷 2024 07 13 오전 1.16.03

엄청 가파라서 발가락 앞쪽이 신발 끝과 찐하게 뽀뽀를 하게 된다. 그것도 오랫동안….ㅠㅠ




스크린샷 2024 07 13 오전 1.18.32

이번엔 뒷꿈치가 신발끝과 뽀뽀하게 된다…
진짜 엄청 가파른데 끝이 안 보이고 삐뚤삐뚤 하다….
앞사람 엉덩이를 볼 수 밖에 없는 가파름이라구 ㅠㅠㅠㅠㅠㅠ




스크린샷 2024 07 13 오전 1.19.33

가파른 오르막길을 다 오르면, 오늘 우리의 목적지 Viana까지 3km 남았다는 표지판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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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오르내리고는 드디어 비아나에 도착!
너무 배가 고파서 근처 빵집에서 빵을 사먹는데…
다들 순례길을 떠나기 전에 마음 먹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위생 … 두둥둥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게뜨를 샀는데 계산대 위에 얹어놓고 계산을 하고 있다던지..?ㅋㅋㅋㅋㅋ


여러분… 제발…. 밥집은 구글 후기를 꼭 봐주세오….
우리 너무 배가 고팠고, 후기는 못보고 주변이 너무 시끄러워 조용한 곳으로 밥 먹으러 갔던 거였다.
숙소에 소개가 돼있기도 했던 가게라 별 의심없이 들어갔다.

최악이었다. 맨 아래 영상 참고…



스페인 공휴일: 성금요일
스크린샷 2024 07 13 오전 1.22.30

이날은 하필 스페인 공휴일이었다. 마트가 안 열거나 일찍 닫는 날이기도 하지만!!!
“성 금요일”에 대한 행사를 마을마다 하는데 성 금요일 전후로 하거나 시간대가 따로 있거나 어느 마을은 안 하거나
이렇게 차이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아무 기대도 안 하고 갔는데 하필 딱 우리의 목적지 비아나에서 이날 밤에 성 금요일 행사를 했던 것이다!
잠자려고 누웠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깼고 ㅋㅋㅋㅋ그게 그 행사였다.



스크린샷 2024 07 13 오전 1.33.09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모두가 가톨릭에 진심이기에…
정말 어린 아이들까지도 데리고 나와서 이 행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예수님의 다양한 모습을 형상화한 모형들을 지니고 다니는 행사였다.
또 그 짊어지는 것을 도우려는 사람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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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광경도 봤다

스크린샷 2024 07 13 오전 1.35.48

목적지를 가까이 두어 비고에 머무르는 덕에 성 금요일 행사를 보는 행운이 있었으나….
한 순례자분의 코골이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분 윗층 침대에 계시던 분은 결국 나가셨다는 …. ㅠㅠㅠㅠ

산티아고 순례길 일곱 번째 이야기는 여기서 끝!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궁금한 사항도 편하게 영상 댓글에 남겨주시면 늦지않게 답변드리겠습니다 히히
부엔 까미노~

스타리프 에어쿨 CS5 얼굴 햇빛가리개 2개, 블랙_화이트오스프리 [오스프리]KESTREL_38 / 오스프리 캐스트럴 38L 배낭, BLACK/SMOR 에반 에어아치 런닝 신발깔창 기능성깔창 에어깔창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부터 여행 과정을 순서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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