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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DAY 9] 로그로뇨에서 벤또사 가기ㅣ벤또사 알베르게ㅣalbergueㅣLogroñoㅣVentosa

#로그로뇨에서 벤또사 가기
#벤또사 알베르게
#albergue Logroño
#Ventosa

[산티아고 순례길 DAY 9] 로그로뇨에서 벤또사 가기ㅣ벤또사 알베르게ㅣalbergueㅣLogroñoㅣVentosa

스크린샷 2024 07 15 오후 3.50.55

고도의 굴곡이 심상치 않아서 이날도 책에서 말한 거리만큼 가지 않고,
중간에 “벤또사“라는 마을까지만 가서 머물기로 했다.

그리고 더더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비슷한 마을(보통 큰 마을)에서 머물곤한다.
그런데 지금 시기가 겹치는 사람들 중에 소란스럽고 불편한 팀들이 있어서, 피해가야싶었다.
벤또사 라는 마을은 작은 만큼 슈퍼도 없고, 가게도 얼마 없지만, 그만큼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혹시 사람들이 붐비는 것이 싫거나,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릴 것이 걱정된다면,
작은 마을에서 머무는 것도 고려해보자. 큰 마트나 맛집이 없어 아쉬울 수는 있지만, 잠시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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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로뇨에서 나가는 길에 “산 미겔 공원”을 지나가는데, 새벽 뷰가 이렇게 이쁠일인가 싶다 ㅠㅠ
대신 화살표가 잘 안 보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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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벽화로 노란 화살표를 그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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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1km도 버스타고 다니던 나이기에…
오른쪽에 아스팔트? 길을 걷는게 더 좋아보여서 거기로 걸었는데
내 발이 평발이어서 그런지 너무 발이 아프고 피곤했다.
아빠가 흙길로 걸어보라 했는데 아니 왠걸…. 세상 폭신한게 발이 편안~했다. 세상이 나를 속인줄 알았다 ㅋㅋㅋㅋ
이제야 알다니 떼잉~

세상에 또 이제야 알게 된 것이 있었으니…
아침마다 해돋이가 예뻐서 찍던 나였는데…. “노을 같지만 이건 해돋이지요~”라는 말에 구독자분이 알려준 것…
해가 뜨거나, 해가 질때 볼 수 있는 벌겋게 보이는 현상을 “노을”이라고 하는 것이라서
아침, 밤 모두 쓸 수 있는 말이었다는…ㅋㅋㅋㅋㅋㅋㅋ깔깔 나만 바보인가! 다 몰랐다고 이제야 알았다고 말해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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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가는 길에 “아침 노을”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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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헤라” 마을에 도착하면 “그라헤라 늪”을 금방 볼 수 있다.
이곳을 지나 앞으로 더 가서 “그라헤라 공원”에 다다르면, 정말 다양한 동물을 만나게 된다는 사아아아실~

닭 같이 생겼는데 두 배는 커보이는 새, 사람에게 다가오는 청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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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조생샷”을 찍어준 거위까지도 볼 수 있다..!!!
동물들과의 교감이 궁금하다면 맨 아래 영상을 구경하시길 ㅋㅋㅋㅋㅋ
청솔모 두 마리가 서로 먹겠다고 싸우기도 하고, 거위들이 과자달라고 내 앞까지 졸졸 따라오기도 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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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레떼 마을에 도착하기 전 중에 이렇게 철조망에 나뭇가지로 십자가를 다다닥 만들어놓은 구간이 있다.
꽤나 긴 거리 동안 볼 수 있다는 사아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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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내려오는데 무릎이 아플 수 있는 가파름이었다.
내려오는 길에 아무리 사진 영상을 찍어도 이 가파름을 담지 못했는데
뒤돌아서 찍으니 그나마 담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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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레떼”에 도착하면 볼 수 있는 순례짜 병원 건물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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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나바레떼 성당이고, 멀리서 찍기 어려운 위치라 아쉽게도 아래서 위로 찍었다 ㅎㅎ
그리고 아빠가 계속 빵을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이 마을의 카페에 들어가서 빵을 사먹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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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레떼에서 나가는 길에 말하는 앵무세를 봤는데 신기한 소리도 내고, 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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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조용한 아름다움이 큰 “벤또사”에 도착!
숙소로 가는 길에 카페? 음식점? 하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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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버스정류장에 붙어있는 사진….
이거 누가봐도 한국인 아주머님들 패션인디!!!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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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 미리 예약한 사립 알베르게!
작은 마을에는 공립 알베르게가 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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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도구도 잘 구비되어있기에… 어김없이 한식을 만들어먹는 우리 ㅋㅋㅋㅋ

숙소 관리가 너무 잘 돼있어서 잊을 수 없었다 ㅠㅠ
그리고 여기서 뵈었던 한국인 커플 분들 너무 다정하고 좋았다..
알고보니 우리처럼 ㅋㅋㅋㅋ소음을 피해 작은 마을에 오셨다고 …☆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오늘도 순례자분들을 응원하는 크앙이입니당!
부엔 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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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준비부터 여행 과정을 순서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