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Honey Tip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후기(1577-0199, 국번 없이 129) 

수정 일:

발행 일: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후기(1577-0199, 국번 없이 129)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 다양한 이유로 삶이 지칠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1577-0199, 혹은 국번 없이 129로 전화를 걸어서 무료로 상담을 받거나, 관련 지원 사업이나 주변 센터를 연결해주는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1577-0199(국번 없이 129)는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전문요원(정신건강간호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이 정신건강 관련기관 정보제공 및 정신건강 위기 및 자살관련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담 내용에 따라 응급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정신의료기관 연계, 119 및 112와 협조하여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는 발신자에게 가까운 지역 공공기관의 상담센터나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되며, 야간 및 공휴일의 경우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후기(1577-0199, 국번 없이 129) 

전화를 받아주신 담당자에게 바로 상담을 받거나, 현재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프로세스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시간, 요일에 상관 없이 항시 대기중이며 전화 연결 대기가 있을 경우 유관 센터로 전화가 돌아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있고 삶이 지쳐서, 뭐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상담 서비스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수요일 17시 20분 정도에 1577-0199에 전화를 걸었고 거의 바로 받아주셨습니다. 다른 후기를 보니 오후 6~7시 정도엔 대기가 좀 있다고 하는데, 매일 다를 거 같긴 합니다. 어차피 24시간 운영되는 서비스이니 여유 되는 시간에 이용해도 상관 없을 거 같습니다.


처음엔 어디 중앙 센터에 연결되는줄 알았는데, 연결된건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였습니다. 담당자분께 설명을 들어보니 대기열이 있으면 자동으로 발신자 주변의 지역 유관부서로 연결된다고 하더군요.

상담자분께선 굉장히 친절하셨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대답해주셨습니다.
전 위급한 상황은 아님을 알려드렸고, 현재 제 상황을 말씀드린 뒤 지원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유관 센터를 문의드려봤습니다.


당장의 상담이 필요하진 않아서 간단하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마음투자지원사업“이라는 것을 안내받았습니다. 이런 관련 서비스는 매년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전화로 직접 알아보시는 게 나은 거 같습니다.

image 37

짧은 통화로도 기분이 살짝은 괜찮아진 거 같았고, 지금은 안내 받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화를 처음 해봐서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럽네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다는 별거 아닌 말이 힘이 되어줄 때가 있습니다.

우선 지금 상황에서 더 나아지려는 방향으로 한 발자국 나아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당장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바로 받을 수도 있고, 앞으로의 심리나 정신 건강이 걱정되어 뭐라도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구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도 이런 걸 해볼 거라곤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갑작스럽고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자신을 방치하지 말고 도움이 필요할 땐 한 번쯤은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p.s. 마음투자지원사업에 대해서도 기회가 된다면 후기를 써서 이 글에 연결해보겠습니다

일상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