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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언급한 루카스 차이제(Lucas Zeise)는 누구? | 독일 공산당(KPD)

이재명이 언급한 루카스 차이제(Lucas Zeise)는 누구? | 독일 공산당(KPD)

이재명 대표가 대선 토론에서 언급한 ‘루카스 차이제(Lucas Zeise)’란 인물, 도대체 누구일까요? 정치권과 SNS에서 갑작스럽게 화제가 되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생소한 이름이었을 겁니다.

이번 글에선 이재명 후보의 경제철학과 연관된 루카스 차이제에 대해 알아보고, 왜 이재명이 그를 인용했는지,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 함께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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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선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자신의 경제 정책 기조, 특히 ‘돈은 돌게만 하면 된다’는 주장과 관련하여 독일 좌파 경제 저널리스트 루카스 차이제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그는 루카스 차이제의 분석을 근거로, 자본주의 시장에서 돈이 순환을 하는 것이 경기 회복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호텔 경제학). 이를 통해 지역화폐, 기본소득, 확장적 재정정책이 효과적이라는 논리를 뒷받침하려 했던 것이죠.

하지만 토론을 지켜본 일부 경제 전문가들과 정치권 인사들은 이재명이 언급한 루카스 차이제라는 인물이 누군지 알지 못했고, 그가 누구인지 알려진 이후 정책의 근거로 삼기엔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루카스 자이제?

루카스 자이제는 한글 표기상 차이일뿐 동일 인물을 말합니다.




호텔 경제학 ‘돈은 돌게만 하면 된다’

공산당 선언(2018)(리커버), 책세상, 카를 마르크스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이 사설은 공산당에 대한 사형선고 판결문이다, 에포크미디어코리아, 구평 편집부 (최강욱 x 유시민)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 + 청춘의 독서 (전2권)




👤 루카스 차이제는 누구인가?

루카스 차이제(Lucas Zeise)는 1944년에 태어난 독일 경제 저널리스트로, 독일 공산당(DKP) 소속의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경제 비평가입니다. 독일 내 경제 전문 언론에서 활동해왔고, <파이낸셜 타임스 도이칠란트>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합니다.


📚 주요 활동 이력:

  • 독일 공산당(DKP) 당원, 마르크스-엥겔스 재단 활동
  • 독일 주간지 <Unsere Zeit> 편집위원
  • 주요 저서: 자본주의의 핵심, 돈(Geld – der vertrackte Kern des Kapitalismus)

그는 자본주의의 금융화가 어떻게 경제를 왜곡하고 불평등을 심화시키는지 분석해 왔습니다. 특히 “돈이 실제 재화와 무관하게 금융 자산만 확대되면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공공의 통제 하에 경제를 설계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맞습니다. 공산주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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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란?

마르크스주의는 계급투쟁, 유물사관, 잉여가치설, 변증법적 유물론 등의 이론을 근거로 하는 광범위한 세계관입니다. 마르크스주의는 경제학, 철학, 사회학, 그리고 정치학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쳐왔으며,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 다양한 정치 운동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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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기본소득, 지역화폐 등과 같은 재정 주도형 정책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는 소비 여력을 가진 개인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가 살아난다는 논리를 근거로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차이제가 주장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돈의 순환이 핵심이다’라는 이론과 어느 정도 결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차이제는 시장경제 자체에 대한 근본적 회의를 담고 있으며, 국가 주도의 계획경제나 통제 모델을 선호하는 좌파 경제철학자라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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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소한 인물의 언급
    – 루카스 차이제는 독일 내에서도 주류 경제학자라고 보긴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 정치색이 강한 공산주의 경제 이론가를 인용한 점이 유권자들을 당황시켰습니다.

  2. 호텔 경제학
    – 이재명이 주장한 “돈이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논리가 지나치게 단순하다는 비판이 많았는데, 차이제를 인용함으로써 이 주장의 이론적 뒷받침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공산주의 관련 인물을 예로 드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으로 반발을 일으켰습니다.





이재명이 루카스 차이제를 언급한 이유는 ‘돈은 돌게 해야 한다’는 자신의 호텔 경제학 이론에 근거를 더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차이제는 체제 비판과 계획 경제를 주장하는 공산주의 경제 이론가입니다.

이 발언은 이재명의 정책이 재정정책인지, 아니면 체제 전환적 의도를 가진 것인지, 혹은 그저 정보 미흡으로 인한 실수인지 논란 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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