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후보가 대선 토론에서 언급하여 관심이 쏠리고 있는 호텔 경제학, 100달러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돈이 돌기만 해도 경제는 살아난다”
이 말을 쉽게 이해시켜 주는 어느 경제 우화가 있습니다. 바로 ‘100달러 이야기’죠.
이 이야기는 돈의 흐름이 왜 중요한지, 경제가 왜 ‘심리의 게임’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하게 풀어냅니다.
오늘은 이 짧은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경제 핵심 원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호텔 경제학
우선, 이재명 후보가 언급했던 호텔 경제학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여행자의 호텔 10만원 예약
- 이 돈으로 호텔이 10만원 짜리 침대 구입
- 해당 가구점에서 치킨을 10만원어치 주문
- 해당 치킨집에서 문방구 물품 10만원어치 구입
- 해당 문방구는 호텔에게 빌린 10만원을 갚음
- 여행자의 호텔 예약 취소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결과적으로 마을에 들어온 돈은 없으나, 해당 마을에 활기가 생기고, 이것이 기본 소득이 가져다주는 경제 활성화라고 기재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서 소개되는 이야기가 해당 이야기의 원문입니다.
📖 100달러 이야기 (원문 버전)
어느 시골 마을이 경제 불황으로 모두가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행자가 마을을 지나며 호텔 숙박을 예약하게 됩니다.
“1박 예약 하겠습니다.”
그는 100달러 지폐 한 장을 프런트에 맡기고 자리를 비웠습니다.

여관 주인은 그 100달러를 들고, 고기 배달업자에게 달려갑니다.
“지난달, 고기 외상값을 내겠습니다.”

고기 배달업자는 이 돈으로 마을 정육점에 빚을 갚고,
정육점 주인은 그 돈으로 이발소 외상값을 갚습니다.
이발사는 그 100달러를 들고 다시 여관 주인에게 와서,
“지난달 밀린 방세 드립니다.”

바로 그때, 여행자가 다시 나타납니다.
“방이 별로네요. 그냥 환불해주세요.”
그리고 여행자는 마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100달러를 가지고 떠납니다.

🧠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
놀랍게도, 여행자는 그 어떤 거래도 하지 않았지만, 아무도 돈을 잃지 않았고, 마을 사람들 모두의 빚은 사라졌습니다.
단지 여행자의 “100달러가 한 바퀴 돌았을 뿐”, 다시 마을 밖으로 바져나갔는데도 말이죠.

📊 이 이야기 속에 숨겨진 경제 원리
✔️ 1. 돈은 ‘흐름’이 중요하다.
경제에서 중요한 건 돈의 절대량보다 흐름(flow)입니다.
100달러 한 장이 돌기만 했는데 우화 속의 모든 빚이 해결되는 것, 이걸 경제학에서는 유동성이라고 합니다.
✔️ 2. 돈은 ‘신용’을 기반으로 돈다.
사실 이 마을은 외상 거래(크레딧)가 보장되는 곳이였습니다.
즉, 현금이 없는 사람도 빚을 지고 거래를 해왔던 것이죠. 이 것은 현대 경제에서 말하는 신용경제입니다.
✔️ 3. 순환이 멈추면 모두가 망한다?
이야기에서 여행자의 100달러가 마을로 유입되지 않았다면, 모두가 계속 외상 상태로 빚만 떠안고 있었을 겁니다. 즉, 돈이 ‘돌지 않으면’ 경제는 얼어붙는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정부가 경기 침체 때 돈을 시장에 푸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순환을 위해서입니다.
※ 물론 돈을 푸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서 독이 될 수 있으며 결코 해결책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 우화를 정리하자면
- 돈이 많아서 경제가 돌아간다기 보다, 돈이 순환하기 때문에 경제가 살아있는 것
- 사람들의 신뢰, 소비, 거래가 이어질 때 경제는 활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
- 경제를 살리려면 심리를 살리고, 흐름을 만들어주는 정책이 중요하다는 것
🧮 현대 경제에 이야기를 대입해보면?
이 이야기가 단순한 시골 우화일 수도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 100달러 이야기와의 연결 |
---|---|
정부의 경기부양책 | 시장에 돈을 ‘돌게’ 만들어야 함 |
소비 쿠폰, 지역화폐 | 한 번 쓰인 돈이 지역 상권을 돌아가게 함 |
금리 인하 | 대출이 쉬워지면 자금 순환이 활발해짐 |
기업 구조조정 vs 지원 | 현금을 ‘멈추게’ 하면 도산, 돌게 하면 회복 |
🤔 정말 100달러만 있으면 되나요?
물론 실제 경제는 더 복잡합니다. 현실에서는 세금, 이자, 원자재 가격, 수출입, 통화정책 등 변수가 많아서 단언 할 수 는 없죠.
단지 이 이야기는 돈의 순환과 신뢰로 유지되는 경제 특징을 의미하는 겁니다.
이재명 호텔 경제학 반박 및 분석
이재명 이준석 호텔 경제학 토론
📌 마치며
100달러 이야기는 단순한 우화지만,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사회가 순환과 신용으로 이루어져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돈이 있다는 것보다, 돌고 있다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죠.
소비, 투자, 거래, 일자리 등 모두가 연결되고 돌아가야 경제가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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